
배우 공효진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신작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가 개봉한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공효진은 "데뷔작 '여고괴담2'가 1999년 12월 개봉했으니 20년"이라며 "세상에, 시간 참 빠르다"고 푸념하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개성만점의 여고생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그녀는 이제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하나로 두루 사랑받고 있다.
공효진은 "이제는 진짜 잘 해야만 하는 나이다. 20년이나 같은 일을 했다면 더더욱 그렇다"고 더욱 무거워진 책임감을 고백했다.
공효진은 "응원과 관심을 받는 직업이다. 그것이 루틴한 이야기 같지만 연예인들에게는 큰 에너지인 것 같다"면서 "지겨워서 못하겠다는 말, 공감은 가지만 이 일 하면서 지겨워서 못하겠다는 사람 못 본 것 같다. 연기라는 행위 자체가 창조적이라서,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저희(배우)는 늘 운명공동체가 바뀐다. 100명이 '이 영화가 잘 돼야지' 하며 으쌰으쌰 하는데 그 운명공동체가 자꾸 바뀐다. 그러니까 새롭다"라며 "제가 양자리인데 양자리가 운명공동체 생활을 좋아한다더라. 저는 양자리가 확실한 것 같다"고 웃음지으며 "20주년을 강조하지 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뺑반'은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활약상을 그린 범죄액션오락영화. 공효진은 경찰대 최고 엘리트 조직인 내사과에서 좌천돼 뺑반에서 새롭게 수사를 시작하는 인물 은시연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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