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 요리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위고 요리스(33)의 신들린 선방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도 감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아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1-0으로 이겼다.

16강 1, 2차전 합계 4-0을 만든 토트넘은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토트넘 8강 주역은 단연 골키퍼 요리스였다. 요리스는 전반에만 도르트문트가 때려낸 5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도르트문트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토트넘은 후반 4분 케인의 골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경기 후 유럽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요리스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골을 넣은 케인은 7.5점, 손흥민은 6.8점이었다. 경기 MVP(최우수선수) 역시 요리스의 차지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8강에 올라 정말 기쁘다. 쉽진 않았지만, 우린 8강에 오를 자격이 충분히 있다"며 "요리스가 진짜 대단했다. 잃을 게 없는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강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실점 기회를 허용했지만 요리스가 잘했다"는 말로 이날 요리스의 활약을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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