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이 펼쳐집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는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의 크라스노다르와 맞붙습니다. 발렌시아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4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격돌한 라리가 경기에선 2-0 완승을 거두며 크라스노다르전에 대한 예열을 끝냈습니다.

크라스노다르는 올 시즌 러시아 프리메라리가 2위에 올라있는 다크호스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발렌시아가 앞서지만, 이동 거리가 긴 러시아 원정이라는 점이 발렌시아에게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건 이강인의 출전 여부죠. 아직까진 이강인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강인은 2월 이후 발렌시아가 치른 9경기에서 1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제외하곤 그라운드에서 이강인의 모습을 찾아볼 순 없었습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두 명문 팀, 아스널과 첼시도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스널은 8일 오전 2시 55분 스타드 렌과, 첼시는 8일 오전 5시 디나모 키에프와 16강 1차전을 가집니다.

두 팀 모두 전력만 놓고 보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하지만 16강전을 앞두고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요.

아스널은 주요 공격수인 라카제트가 16강 1, 2차전에 모두 나설 수 없습니다. 바테와 펼친 32강 1차전에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며 추가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첼시는 사리 감독의 경질설, 골키퍼 케파의 항명 등으로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죠. 여기에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나돌며 첼시 선수단 내부 분위기는 어수선합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토트넘과 풀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확실한 분위기 반등을 위해선 디나모 키에프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이강인(가운데)의 발렌시아가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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