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가 시드니FC와 본선 첫 경기를 치렀다. '주포’ 주니오가 부지런히 쇄도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울산은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네스트라타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주니오와 믹스에게 득점을 맡겼다. 중원은 김인성, 박용우, 신진호, 김보경을 배치했다. 포백은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시드니는 구차네자드, 레폰드레, 닌코비치 등이 울산 골망을 노렸다.

탐색전 후 그라운드 열기가 달아올랐다. 울산은 후방 빌드업과 삼자 패스로 시드니 진영을 파고 들었다. 시드니는 레폰드레와 구차네자드 등을 활용해 울산 골망을 노렸다. 전반 20분 경 주니오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시드니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팽팽한 접전은 계속됐다. 양 팀은 중원과 측면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했다. 전반 41분, 주니오가 한 발 빠른 압박으로 시드니 진영에 침투했고, 조직적인 두 줄 수비로 시드니 공격을 제어했다. 
▲ 울산 VS 시드니FC
후반 초반, 시드니가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풀백이 깊게 전진해 측면 화력을 더했다. 간헐적인 중거리 슈팅과 로빙 패스로 울산 골망을 겨냥했다. 김도훈 감독은 믹스를 불러들이고 정동호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김보경이 울산 공격 키를 잡았다. 중원에서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울산 공격을 지휘했다. 날카로운 스루패스도 보였다. 후반 26분 빠른 측면 공격으로 시드니 포백을 흔들었고, 주니오가 슈팅을 시도했다.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울산은 김인성의 빠른 발로 시드니 측면을 공략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간헐적인 롱 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 주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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