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4경기 침묵, 이번 시즌 들어 최악의 부진에 빠진 손흥민에게 사우샘프턴전은 좋은 기횝니다.

토트넘홋스퍼는 한국 시간으로 9일 밤 12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합니다.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 사우샘프턴은 승점 27점으로 리그 17위에 있죠.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아시안컵이 끝난 후 돌아온 4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리그 우승까지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이 침묵에 빠졌습니다. 케인이 돌아온 후 4경기에서 단 1개의 공격포인트로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침묵이 이렇게 오래 이어진 건 이번 시즌 들어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다행히 상대인 사우샘프턴은 수비가 약한 팀입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무려 49골을 내줬습니다. 최근 맨유전에서도 3골을 내줬죠. 요시다, 베스터가르드, 얀 베드나렉 등 사우샘프턴의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개인 능력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제는 침묵을 깰 시간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케인과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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