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18년과 2019년은 달랐다.

루카 모드리치(34)의 2018년은 화려했다. 조국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도 모드리치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1년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일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약스에 1-4로 졌다. 홈에서 당한 충격의 대패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라리가에서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점으로 3위에 그쳐있다. 반면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승점 60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멀찍이 따돌리며 리그 1위에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떠나고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가 된 모드리치의 마음도 편할리 없다. 모드리치는 SNS를 통해 "내 축구 커리어 중 가장 힘든 일주일이었다"고 최근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성공은 실패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넘어질 때 매번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극복 의지도 함께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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