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강력했다. 볼 점유율 90% 이상으로 왓퍼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왓퍼드를 3-1로 완파했다. 맨시티는 왓퍼드전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이어가게 됐다.
맨시티는 스털링, 아구에로, 마레즈가 왓퍼드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다비드 실바, 귄도간, 베르나르도 실바로 구성됐다. 포백은 진첸코, 오타멘디, 콤파니, 워커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왓퍼드는 그레이와 석세스가 최전방에 나섰다. 허리는 클레버리, 두쿠레, 카푸, 키코가 포진했다. 수비는 마시나, 카바셀레, 브리토스, 얀마트로 구성됐다. 왓퍼드 골문은 골키퍼 포스터가 지켰다.
맨시티 공격은 날카로웠다. 전반 7분 마레즈가 왓퍼드 수비를 끌었고, 정확한 패스로 방향 전환을 했다. 다비드 실바가 골문으로 쇄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왓퍼드는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다.
맨시티는 끊임없이 두드렸다. 진첸코도 높은 지역까지 전진해 맨시티 화력을 지원했다. 스털링과 아구에로가 빠른 돌파, 날카로운 침투로 왓퍼드 골망을 조준했다. 하지만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털링이 선제골을 넣었다.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후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한 번 터진 스털링은 멈추지 않았다. 선제골 후 5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왓퍼드전은 스털링의 날이었다. 후반 14분 스털링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측면에서 빠른 쇄도가 일품이었다. 스털링의 결정력도 우수했지만, 다비드 실바의 날카로운 패스도 인상적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털링을 불러들이고 사네를 투입했다. 이후 왓퍼드의 만회골이 터졌다. 교체로 들어간 제라르드 데울로페우였다. 그러나 맨시티는 볼 점유율 92%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했고,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