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제의 인물 지병수 할아버지를 언급했다. 출처l효민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가 된 77세 지병수 할아버지를 언급했다.

효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 기사는 화제의 인물 지병수 할아버지가 라디오에서 티아라를 좋아한다고 말한 것을 보도한 기사다.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효민은 "우와 저희를 알고 계시다니. 지병수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언젠가 저희 노래도 불러주시나요. 히히.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는 글도 게재했다.

효민이 언급한 화제의 인물 지병수 할아버지는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했다. 이날 MC 송해는 지병수 할아버지 무대에 앞서 "부르실 노래가 깜짝 놀랄 노래"라고 '미쳤어'를 예고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손담비 '미쳤어'를 자신만의 색깔로 불렀다. '미쳤어'의 섹시한 안무를 지병수 할아버지만의 웨이브로 소화했다.

관객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할아버지 무대에 보며 웃다가 눈물을 흘린 사람도 있었으며, 앞자리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함께 무대를 즐겼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날 인기상을 받았으며, 방송 직후 할아버지 무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화제에 힘입어 지병수 할아버지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라디오에서 카라의 '미스터'와 티아라의 '러비더비'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여러 군데서 연락이 오니까 '내가 이 나이에 조금 스타가 됐나' 싶다. 보람은 느낀다"면서 "손담비 노래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한다. 같이 듀엣으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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