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혁 송다예 예비 부부가 웨딩 화보와 청첩장을 공개했다. 출처|송다예 SN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김상혁 송다예 예비 부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상혁은 2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 신부 송다예와 일화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여자친구가 조금 기가 세다. 저는 이동을 할 때마다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가끔 까먹고 안 할 때가 있는데, 그러면 많이 혼난다. 여자친구는 외출을 잘 안 하는데 한 번 나가면 연락두절이다. 그래서 똑같이 화를 냈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지난 22일 오는 4월 7일 6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사회는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클릭비 멤버들이 직접 축가를 부른다.

당시 김상혁은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부족한 저를 항상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또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돼 평생을 함께하려 합니다.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결혼 발표 이후 각자 SNS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김상혁은 결혼 발표 다음날 송다예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상혁은 야외에서 웨딩 촬영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여행을 다녀 온 송다예를 5일 만에 만났다며 "보고싶었소. 이제 같이 좀 다니자"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송다예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 친구들과 결혼 축하 파티, 청첩장 사진 등을 게재하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김상혁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도 본방 사수하며 예비 남편을 응원했다.

▲ 김상혁과 송다예(왼쪽). 출처|김상혁 SNS

두 사람은 '라디오스타' 방송 다음날인 28일 오후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도 SNS에 '동네 데이트"라며 애정어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983년생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5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김상혁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로 해명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이 말은 유행어로도 회화화됐으며, 김상혁은 오랫동안 자숙해야 했다.

2013년 소집 해제한 김상혁은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이밖에도 식당을 운영하고 여러 방송에 출연하는 등 성실한 모습으로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숙의 아이콘'에서 어엿한 남편으로 성장한 김상혁과 예쁜 예비신부 송다예의 인생 2막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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