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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영상] 노력파 벤 헨더슨 "연습은 나의 힘"

작성일: 2015.09.10 00:14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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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연습을 하고 싶어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훈련을 하고 싶습니다."

9일 서초구 김종만 짐에서 '벤 헨더슨과 최두호의 종합격투기 클리닉'이 끝난 뒤 벤 헨더슨(31, 미국)은 김종만 관장에게 이 같이 말했다. 벤 헨더슨의 부탁에 김종만 관장은 케이지로 향했다. 

귀가하지 않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한 팬은 "벤 헨더슨은 연습 벌레로 알려졌다. UFC 정상급 선수의 훈련이 궁금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연습은 시작됐다. 이날 훈련은 그라운드 기술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헨더슨은 묶고 있던 머리를 풀었다. 묘한 긴장감이 케이지에 맴돌았다. 

헨더슨이 먼저 김종만 관장에게 기술을 걸었다. 팬들에게 보였던 순한 눈빛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종만 관장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5분 여가 지나자 케이지 밖에서 스파링을 지켜보던 관계자들이 "5분이 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헨더슨은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의 강도를 높여 갔다. 

15분이 지나서야 벤 헨더슨과 김종만 관장의 스파링이 종료됐다. 케이지를 빠져나온 김종만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는 다르다. 확실히 유연성과 섬세성을 모두 갖고 있다. 오늘 30% 강도로 스파링을 했는데 힘들다"고 평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헨더슨은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스파링 상대만 계속 바뀌었다. 훈련 내내 물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케이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헨더슨.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서야 훈련이 끝났다. 1시간이 훌쩍 넘어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돌아온 헨더슨에게 "계획된 훈련이었나"고 묻자 그는 "계획된 훈련은 아니었다. 땀을 흘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헨더슨은 "스파링 상대들의 실력이 훌륭했기 때문에 좋은 공부가 됐다. 시간을 내 준 김종만 감독과 코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헨더슨은 오늘 11월 28일 UFC 서울대회(UFC FIGHT NIGHT SEOUL)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티아고 알베스와 웰터급 경기를 갖는다. 

[영상] 벤 헨더슨의 훈련 장면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기자

[사진] 벤 헨더슨 MMA클리닉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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