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을 2-0으로 이겼다. 홈 10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외질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동안 외질은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시즌 구상에 없는 선수였다. 외질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아스널은 그의 이적을 알아봤다.
아스널의 계획과 달리 외질의 높은 주급(35만 파운드, 약 5억 2천만 원) 때문에 이적은 여의치 않았다. 아스널의 에이스였던 외질은 어느덧 팀 내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하지만 최근 외질을 향한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아스널은 외질이 필요했고, 외질도 달라진 플레이로 팀 승리를 도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 "에메리 감독은 외질의 수비와 활동량을 문제 삼으며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하지만 뉴캐슬전은 달랐다. 그는 경기장 모든 곳에서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하며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으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