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폴 포그바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에서 뛰었던 전 잉글랜드 대표 제이미 레드냅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권유했다.

레드냅은 2일(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맨유에서 충분한 경험을 했다. 올여름 맨유에서 나오는 것이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느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레알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축구 선수라면 뛰고 싶은 팀이지 않나"며 동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지네딘 지단 감독을 두고 "정말 유능하다"며 존경심도 나타냈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8강에 오로지 못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빈손으로 시즌을 끝내야 할 판이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레알로 다시 돌아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폴 포그바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리버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을 영입 후보군에 올렸다.

레드냅은 "레알은 다음 시즌 CL에 나갈 것이 확실하다. 올 시즌 CL 16강 탈락이 팀으로 오는 것을 막는 요인은 아니다"며 충분히 이적 가능함을 강조했다. 이어 "포그바가 만약 맨유를 떠나도 놀랄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물론 맨유를 상징하는 스타가 떠나는 것은 안된다는 의견도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맨유에) 남아 있었으면 한다. 모두가 그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한다. PL에는 포그바처럼 스타가 필요하다. 만약 맨유가 그를 붙잡는다면 팀의 미래 중심에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또, "포그바에게 주장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며 맨유가 포그바를 붙잡기 위해서는 연봉 이상의 자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