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왼쪽)와 에레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산체스 효과가 결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미래를 흔들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2(한국 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파리생제르맹의 관심 속에서 안데르 에레라의 주급 인상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018년 겨울 이적시장 아스널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헨리크 미키티리안과 스왑딜 형식으로 영입했다. 맨유는 주급 50만 파운드(7억 원)라는 엄청난 조건으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 산체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맨유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으나 지금은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솔샤르 감독이 온 후 맨유는 상승세지만 산체스는 여전히 하락세다.

결국 이 주급체계가 맨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에레라가 주급 20만 파운드(3억 원)를 요청한 것이다. 맨유는 에레라의 잔류를 원하며 기존 주급 8만 파운드(12,000만 원)보다 높은 주급에 3년 계약을 제안하려 했다.

그러나 에레라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고 결국 이를 거부했다. 이에 에레라가 PSG와 사전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레라가 요구한 주급은 다비드 데 헤아,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와 같은 수준이다. 산체스의 주급으로 맨유 주급 체계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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