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치아노 아코스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영입에 나섰다. 미국 MLS 선수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 시간) "맨유가 DC 유나이티드에 스카우트를 보냈다. 루치아노 아코스타(24)를 보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이어 "아코스타는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체결할뻔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아코스타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24살 공격형 미드필더다. 키가 160㎝로 작지만 날카로운 움직임과 패스 센스를 갖췄다. 그는 보카 주니어스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DC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이다. DC 유나이티드는 맨유 출신 웨인 루니가 뛰고 있는 팀으로 잘 알려졌다.

이 매체는 "맨유가 루니의 말을 듣고 스카우트를 보낸 게 아니다. 현재 유럽 대형 클럽들이 그에 대한 관심이 있다. 최근 MLS 수준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MLS의 이점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아메리카 선수들이 새로운 문화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터프한 움직임을 이겨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와 비슷하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의 재능과 기술 수준이 더 높지만 새 문화와 영어를 쓴다는 점에서 잉글랜드 적응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만약 아코스타가 맨유에 합류해도 핵심적인 임무를 맡진 않을 것이다. 이 매체는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후안 마타 등의 백업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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