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에게 마약 투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에 대한 강제 수사가 본격화됐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에게 마약 투약을 다시 권유한 연예인 A씨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9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상습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지인 A씨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황하나 씨에게 마약을 권유했다는 연예인 A씨를 입건하고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A씨 이름의 휴대전화와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등을 모두 대상에 올려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객관적 증거를 수집하는 단계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A씨의 소속사는 "수사 상황을 알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입원 중이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된 황하나 씨는 6일 구속됐다. 황하나 씨는 경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특히 황하나 씨는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투약하게 됐고, A씨가 잠든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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