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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Crazy] 구스타프손-존슨, '바이킹과 매의 대결'

작성일: 2015.01.24 11:5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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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3년 존 존스와 싸울 때보다 여러 면에서 나아졌다"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구스타프손의 어떤 능력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 - 앤서니 존슨 

[SPOTV NEWS=조영준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의 '절대 군주' 존 존스(28, 미국)의 차기 도전자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결정된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인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8, 스웨덴)과 3위인 앤서니 존슨(30, 미국)은 25일 스웨덴 스톡홀름 텔레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on FOX 14' 라이트헤비급 매치에 출전한다.

이들의 매치 업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결전의 날'을 앞둔 구스타프손과 존슨은 24일 스톡홀름 호베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OX 14 계체량에 참가했다. 구스타프손은 205파운드(92.99kg) 존슨은 204파운드(92.53kg)로 각각 계체를 통과했다.

구스타프손과 존슨은 '옥타곤 밖의 승부'인 계체량을 모두 통과했다. 차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이 대회를 준비한 이들의 승부는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구스타프손 - 뛰어난 체격 조건과 존 존스를 괴롭힌 자신감

195cm의 신장과 긴 리치. 구스타프손의 이러한 체격 조건에 존스는 고전했다. 라이트헤비급에서 가장 긴 리치를 자랑하는 존슨은 193cm의 장신 파이터다. 한동안 동 체급에서 자신보다 큰 파이터와 싸워본 적이 없었던 그는 북구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온 거인 구스타프손을 만났다.

구스타프손은 190cm를 훌쩍 넘는 장신이지만 느리지 않다. 존스와의 경기서 그는 다양한 기술을 갖춘 존스를 시종일관 몰아붙였다. 타격 능력도 뛰어나 존스의 안면을 피로 물들였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노련한 존스의 경기 운영에 말려들었고 결국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거의 다 잡은 대어를 놓친 구스타프손은 지난해 3월 당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던 지미 마누와(35, 미국)에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미국 야후스포츠를 비롯한 외신들은 UFC on FOX 14가 열리는 텔레2 아레나에 3만 여명의 관중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스웨덴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구스타프손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출전한다. 구스타프손은 홈어드밴티지와 존스와의 경기서 얻은 자신감이 장점이다. 바이킹의 피를 물려받은 뛰어난 신체조건과 상대 견제 능력에서도 존슨을 압도한다.

앤서니 존슨 - 매처럼 낚아채는 강력한 펀치와 최근 상승세

레슬링 선수 출신인 존슨은 화끈한 타격가다. 상대는 쓰러뜨리는 펀치의 위력은 가공할만하다. 18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서브미션 승이 없다. 그러나 KO/TKO 승률은 67%에 달한다.

원래 웰터급 선수였던 그는 과거 UFC에서 세 번이나 계체량에서 문제를 드러내 퇴출당했다. 결국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면서 그동안의 부담감을 털어버린 그는 2013년 3월 WSOF 2에 출전해 전 UFC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36, 미국)와 경기를 치렀다. 한 때 헤비급 무대를 평정했던 알롭스키를 상대로 존슨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해 4월 UFC로 복귀한 존슨은 필 데이비스(31, 미국)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39, 브라질)를 연파했다. 타이틀도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존슨은 랭킹 1위인 구스타프손을 만났다. 구스타프손이 버거운 상대인 것은 확실하고 한겨울, 차가운 유럽 북구로 날아가 경기를 치르는 부담감도 안고 있다.

하지만 존슨의 강력한 펀치와 하이킥이 구스타프손의 턱에 꽂힐 경우 존스의 차기 도전자는 랭킹 1위가 아닌 3위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앤서니 존슨 ⓒ UFC, 영상 편집 = 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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