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국민 여러분'에서 국회의원 후보 한상진(태인호)이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TV토론에 참여한 한상진(태인호)은 신분당선과 관련해 그동안 고수하던 자신의 의견을 뒤집었다. 양정국(최시원)은 뜻이 변한 상진의 모습에 화를 억누르며 따졌다. 상진은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며 자신이 바꿀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정국은 TV토론 전날, "선거는 표보고 하는 게 아니다. 사람보고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한 상진의 말을 짚으며 신분당선 관련 의견을 재차 물었다. 하지만 상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정국은 결국 폭발해 상진에게 따졌다. 정국이 김미영(이유영)까지 들먹이며 화내자 상진은 정국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기억나지 않는다는 뜻을 고수했다.

한편, 미영은 박후자(김민정)를 경찰서로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