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동대문 새벽시장 쇼핑에 나선 '신규부부' 신동미와 허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취침 준비를 마친 후 '6평 하우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던 이들 부부는 불현듯 이내 허규의 뮤지컬 쇼케이스가 열린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신동미는 "뭐 입을까?"라며 고민하는 허규에게 "내가 코디를 해주겠다"라며 "내가 코디한 의상이 반응이 좋았잖아"라고 으쓱거렸고 허규는 "그 전부터 늘 좋았다"라며 꼬투리를 잡으며 투닥거렸다.
이후 두 사람은 "새탈 하자! 새벽 탈출!"을 외치며 동대문 도매시장으로 나섰다. 두 사람은 북적이는 거리를 걷다 분식 포장마차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포장마차 사장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속 신동미의 캐릭터를 떠올렸고 허규를 가리키며 "진짜 남편 맞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사장은 "총각같고 너무 젊다"라며 허규의 동안 미모를 칭찬했고 이에 신동미는 뿌듯해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동대문 전문가' 포스를 내기 위해 검정 마스크를 쓰고 쇼핑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익숙한 듯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인맥을 과시했다. 그러나 허규는 쇼케이스 복장이 아닌 평소에 입고 싶었던 옷을 대량구매하려고 했고 신동미는 계속해 옷을 대량 구매하는 허규에게 면박을 주며 말렸다. 신동미의 표정에 상인조차 겁에 질려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