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근 출연한 영화 '걸캅스'의 시사회에 식구들과 동행한 배우 윤상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상현과 메이비 가족은 배우 대기실에서 소녀시대 수영, 이성경 등과 마주했다. 이어 극중 윤상현의 아내였던 라미란이 등장하자 윤상현은 "여보~!"라며 라미란을 불렀다.

라미란은 윤상현을 향해 "여보~!"라며 반가워하며 달려와 포옹을 했고, 그의 아내 메이비가 있는 것을 뒤늦게 자각 후 깜짝 놀라 "아니 진짜 여보가 있는데 나를 여보라고 하면 어떡하느냐"라며 윤상현을 나무랐다.

윤상현은 장난스럽게 딸을 바라보며 "나겸아, 둘째 엄마야"라고 말했고 나겸은 혼란스러운 듯 실망한 표정을 지어 귀여움을 자아냈다.

영화 '걸캅스'에 출연 배우들은 윤상현에 대해 "촬영 하면서 80%는 아내 이야기였다"라며 "'아이 보러 빨리 가야 한다'"이런 이야기만 주로 하셨다"라고 전언했다.

이어 수영은 "단톡방을 만들었는데도 계속 나가신다"라고 말했고 윤상현은 "사실 알람 끄는 법을 모른다. 밤엔 애들 보고 자야하는데"라며 '아재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