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라모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3)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엘 치링기토의 보도를 인용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뒤 라모스가 레알에서 미래가 의문인 상황이다.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을 생각하는 이유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말다툼 때문이다. 라모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아약스에 패해 탈락한 뒤 페레스 회장과 맞섰다. 페레스 회장은 선수들을 비난했고, 여기에 라모스가 받아치고 나선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4일 "라모스가 중국으로 가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에서 재결합할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가 이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도 관심이 있다. 두 팀 모두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라며 "리버풀은 수비를 더 보강하고 싶어 한다. 버질 판 데이크의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모스는 2005년부터 레알에서 줄곧 활약 중이다. 팀 내 주장으로서 레알에서 영향력과 수비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따라서 이적설이 터지자 스페인 매체는 “레알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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