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계체 영상] 코미어 "구스타프손, 또 은퇴 생각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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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204파운드(92.53kg)." 도전자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8·스웨덴)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한계 체중 205파운드보다 1파운드 여유 있게 계체를 통과했다.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6·미국)는 한계 체중을 꽉 채웠다. 정확히 205파운드(92.99kg)를 찍고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토요타 센터의 계체 현장, 두 선수는 몸무게를 잰 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서로를 바라봤다. 195cm 구스타프손은 차갑게 내려 봤고, 180cm 코미어는 뜨겁게 올려 봤다.
4일 열리는 UFC 192 메인이벤트의 중요 키워드는 '리치(reach)'다. 15cm나 신장에서 차이를 보이는 두 선수의 대결이다. 코미어가 구스타프손의 거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구스타프손이 코미어의 접근을 막고 자신의 거리에서 싸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구스타프손은 "내일(4일)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것"이라고 소리쳤다. 지난 1월 앤서니 존슨에게 KO로 졌지만 유럽, 특히 스웨덴 내 흥행력 때문에 받게 된 타이틀전 기회다. 놓치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
1차 방어전에 나서는 코미어는 독설가답게 구스타프손의 아픈 곳을 콕콕 찔렀다. "감량이 이렇게 순조로웠던 적은 없었다. 마음껏 날뛰겠다. 앞으로 구스타프손은 어떤 파이터가 돼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몇 번이고 은퇴를 생각하게 만들겠다. 스웨덴으로 돌아가라. 가서 모델이나 돼라"고 공격했다. 구스타프손은 존슨 전 패배 후 은퇴를 고려한 바 있다.
코메인이벤트에서 부딪치는 라이언 베이더(32·미국)와 라샤드 에반스(36·미국)도 날이 선 신경전을 펼쳤다. 각각 206파운드와 205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한 뒤 악수도 없이 서로를 노려봤다. 에반스가 말싸움을 시작하려고 하자 가운데 서 있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둘을 얼른 떨어뜨려 놓았다.
베이더는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다. 연이은 부상 때문에 2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 전 챔피언 에반스를 꺾으면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할 수 있다.
한편 원래 코메인이벤트로 편성됐던 조니 헨드릭스(32)와 타이론 우들리(33·이상 미국)의 웰터급 매치는 계체를 코앞에 두고 긴급 취소됐다. 헨드릭스가 감량 도중 몸에 이상이 생겨 응급실로 향했기 때문이다.
이날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파이터는 프란시시코 트레비노 한 명이었다.
UFC 192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SPOTV 2에서 생중계된다.
[라이트헤비급] 다니엘 코미어(205파운드/92.99kg)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04파운드/92.53kg)
[라이트헤비급] 라이언 베이더(206파운드/93.44kg) vs 라샤드 에반스(205파운드/92.99kg)
[헤비급] 숀 조던(265파운드/120.20kg) vs 루슬란 마고메도프(236파운드/107.05kg)
[플라이급] 조셉 베나비데즈(126파운드/57.15파운드) vs 알리 바가우티노프(125파운드/56.70kg)
[여성 밴텀급] 제시카 아이(136파운드/61.67kg) vs 줄리아나 페냐(135파운드/61.23kg)
※조니 헨드릭스 vs 타이론 우들리 취소
[페더급] 야이르 로드리게즈(145파운드/65.77kg) vs 댄 후커(146파운드/66.22kg)
[웰터급] 앨런 조우반(170파운드/77.11kg) vs 알베르트 투메노프(170파운드/77.11kg)
[라이트급] 아드리아노 마르틴스(156파운드/70.76kg) vs 이슬람 마카체프(156파운드/70.76kg)
[여성 스트로급] 로즈 나마유나스(115파운드/52.16kg) vs 안젤라 힐(115파운드/52.16kg)
[라이트급] 프란시스코 트레비노(160파운드/72.57kg)* vs 세이지 노스컷(156파운드/70.76kg)
[플라이급] 크리스 카리아소(126파운드/57.15파운드) vs 서지오 페티스(126파운드/57.15파운드)
[헤비급] 데릭 루이스(265파운드/120.20kg) vs 빅터 페스타(237파운드/107.50파운드)
[영상] 정지은 편집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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