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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선발 전패' 홍건희, 징크스는 곧 5강 탈락

작성일: 2015.10.04 10:2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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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정리] 벼랑 끝에 몰린 KIA 타이거즈가 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진 선발투수는 홍건희(24)다. 그러나 그가 갖고 있는 징크스는 큰 불안이다.

KIA의 잔여 경기는 3경기이지만 선발투수가 없다. 두산에 7-9로 패한 3일 경기에서 조시 스틴슨에 이어 임준혁까지 마운드에 올렸기 때문이다. 결국 KIA는 그나마 올 시즌 불펜에서 선발 경험이 많은 홍건희를 선택했다.

그러나 홍건희에게는 징크스가 있다. 선발 등판 때 팀이 모두 졌다는 것이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는 좋았다. 지난 4월 26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팀은 3-4로 패하면서 징크스가 시작됐다.

이후 홍건희는 구원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낙점 받았다. 그리고 지난 5월 8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팀은 4-5로 졌다. 그리고 이후 4차례 더 가진 선발 기회에서도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좋지 않지만 올 시즌 KIA가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서도 선전하고 있는 데에는 홍건희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묵묵하게 팀이 원하면 언제든지 마운드에 오르면서 투수진 운용에 크게 기여했다.

6위 KIA가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한 경기라도 지면 희망은 사라진다. 홍건희가 '선발 전패' 징크스를 씻어야 하는 이유다.

[사진] 홍건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제작] 이해나, 원세미 게임노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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