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스타 '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박봄·유빈·전지윤·송지은이 걸그룹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입담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져 박봄 유빈 전지윤 송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지윤은 '전글라스'로 불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전지윤은 신비주의 콘셉으로 얼굴을 가리고 지냈던 것. 이에 그의 얼굴이 궁금해 대기실까지 찾아 온 아이돌이 있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지윤은 "숙소 밖으로 나가면 바로 선글라스를 끼고 지냈다. 그때 2PM 선배님들이 내 얼굴을 보고 싶어 대기실로 찾아오기도 하셨다"라며 "그런데 끝까지 보지 못하게 했다"라며 추억을 전하기도 했다.

유빈은 원더걸스 시절 의상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원더걸스 멤버 혜림에 따르면 유빈은 필라테스로 다져진 몸매로 파격적인 의상을 즐겨입는다는 것. 유빈은 "원더걸스로 데뷔했을 때 나혼자 스무 살이 넘었다. 그래서 딱히 제지도 없고 과감한 의상을 입혔다"라고 설명했다.

박봄은 이날 데뷔 10년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했다. 박봄은 4차원 이미지에 대해 "남들이 얘기해준 뒤에야 알았다. 나는 내가 특이한 줄 모른다. 어떤 부분이 4차원인지 알면 매일 할 것. 웃음을 드리기 위해서"라며 살신성인 면모를 보였다. 이후 박봄은 덤블링을 하겠다고 나서며 일바지를 입고 등장했지만 제대로 한 번도 하지 못해 모두에게 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이날 산다라박을 포함한 출연자들은 동료 연예인과 교제경험이 있다는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그 중 세 명은 동료 가수와 교제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어떤 식으로 만나게 되었느냐"라는 질문에 "소개팅을 했다"와 "동료를 통해 번호를 알아내서 먼저 메시지를 보낸다"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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