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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일본식 라이언' 오가와, 대회 첫 등판 '3이닝 2실점'

작성일: 2015.11.12 22: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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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식 라이언' 오가와 야스히로(야쿠르트)가 프리미어12에 첫선을 보였다.

오가와는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 야구-소프트볼 연맹) 프리미어12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 5회부터 구원 등판했다. 키 171cm로 왜소한 체구지만 왼쪽 다리를 높게 드는 와일드한 투구폼 덕분에 '일본식 라이언'이라는 별명이 붙은 투수다. 어깨 부상으로 빠진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대신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미일 올스타 시리즈에서는 대회 전 부상으로 빠진 경험이 있다.

오가와는 5회 첫 타자 예이손 루이스를 유격수 땅볼로, 후속타자 로빈슨 디아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 가운데 가장 타격감이 좋은, 앞서 선발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를 상대로 2안타를 친 윌슨 베테밋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6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2-0 앞선 7회에는 9번타자 로니 로드리게스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앞서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나데스에게 2루타를 내준 과정에서 좌익수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DeNA)가 타구를 놓친 점이 뼈아팠다. 평범한 뜬공이 인정 2루타가 됐다. 오가와는 2-2에서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3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프리미어12 첫 등판을 마쳤다. 

대학 시절 통산 36승 3패,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했고 이시야마 다이치에 이어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야쿠르트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16승 4패, 센트럴리그 다승왕에 오르면서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체구는 작지만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는 점이 장점. 올 시즌 성적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3.11이었다.

한편 선발 등판한 다케다는 4이닝 5피안타 무실점. 1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4회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승리 요건을 채우기 전 교체됐다. 일본은 8회 터진 나카타 쇼(닛폰햄)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되찾고 4-2로 이겼다. 

[동영상] 오가와 야스히로 투구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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