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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채 '서브-리시브'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작성일: 2015.12.06 16: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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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송희채(23, 레프트)가 서브와 리시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송희채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4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리시브 정확도는 66.67%를 기록하며 세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5-14, 24-26, 25-18, 25-23)로 이기면서 10승 5패 승점 32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허점을 공략한 서브가 좋았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최근 리시브가 흔들렸던 수비형 레프트 신으뜸과 이동석 대신 나경복을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군다스, 최홍석, 나경복을 동시에 투입해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이었다. 송희채를 비롯한 OK저축은행 선수들은 이 전략을 역이용했다. 송희채는 리시브가 약한 나경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500득점을 이뤘고, 송명근과 시몬도 서브로 1점씩을 뽑았다.

3세트 팀 승리를 이끄는 서브를 했다. 송희채는 6-5에서 서브로 팀이 13-5로 달아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서브 에이스는 2개가 나왔다. 이때 점수를 벌린 OK저축은행은 25-18로 세트를 챙기면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송희채가 있었다. 송희채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4세트 16-16에서 군다스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OK저축은행은 21-21 송희채 서브 때 승기를 잡았다. 박원빈과 시몬의 연이은 블로킹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내리 3점을 뽑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송희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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