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31득점' 삼성, 모비스전 1,484일 만에 홈 승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66-49로 이겼다. 이로써 모비스전 상대 전적 2승 4패를 기록했다. 특히, 1,484일 만에 모비스전 홈 경기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외국인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였다. 라틀리프는 3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출발부터 좋았다. 삼성은 1쿼터에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며 모비스와 맞붙었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은 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라틀리프가 4리바운드, 김준일과 문태영이 리바운드 3개씩 따내는 등 모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삼성은 4리바운드에 그친 모비스에 20-1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 들어 수비가 돋보였다. 1쿼터에서 턴오버 2개에 그쳤던 모비스는 삼성의 강한 압박에 2쿼터에서는 5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반면, 1쿼터에서 4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던 삼성은 2쿼터에서는 턴오버 1개에 그치는 등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렇게 전반전을 30-19로 끝냈다.
3쿼터에서는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상대 패스를 끊고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점수 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종료 약 5분 40초를 남기고 38-24로 달아났다. 라틀리프가 득점을 책임졌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코트로 들어온 문태영이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후 삼성은 달아날 기회를 놓치면서 힘든 경기가 펼쳐졌다. 이동엽의 패스 미스 이후 아이라 클라크에게 덩크슛을 허용하고 잇따라 공격에 성공하지 못해 40-39로 쫓겼다. 분위기는 더 어렵게 흘러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이지 못한 삼성은 계속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와 에릭 와이즈가 잇따라 점수를 뽑고 모비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다시 46-35, 점수 차는 두 자릿수가 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삼성은 48-38로 3쿼터를 마치면서 4쿼터를 준비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다. 더군다나 모비스전 성적이 좋지 않았다. 5차례 맞붙어 단 한번 이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삼성 선수들은 경기 전 '집중력을 잃지 말라"는 이상민 감독의 지시대로 경기 끝까지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라틀리프를 비롯해 김준일, 문태영이 골 밑을 확실하게 지켰다.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면 라틀리프와 주희정, 문태영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해 두 자릿수로 도망갔다. 경기 종료 2분 41초를 남기고 이관희의 자유투 한 점을 더 보태 60-4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여유가 생긴 삼성은 라틀리프에게 휴식을 주고 김준일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 리카르도 라틀리프 ⓒ KBL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김민재 선택 옳았다, 완전히 달라진 입지 "이제 KIM이 타보다 앞서 있다"...'주전 김민재' 공개 지지 나선 뮌헨 단장!
2026-10-24
-
[SPO 현장] '두 손 모으고 간절히 되뇌었다' 김기동 감독 "오늘은 끝냈으면"...10년 만의 우승까지 '단 1승'
2026-10-24
-
[SPO 현장] 정경호 감독 "서울 우승? 오늘 결정하냐, 다음에 결정하냐 차이...잔치집이지만, 우리 목표 잘 준비"
2026-10-24
-
'맨유 감독 부임설' 콘테, 드디어 입 열었다! "여러 구단과 연결됐지만…" 직접 밝힌 공식 입장문
2026-10-24
-
[SPO 현장] ‘7번째 저 별을 향해’ FC서울, 강원 상대로 조기 우승 도전…'클리말라-후이즈 선봉' 선발 명단 공개
2026-10-24
-
세상에 이런 투수 또 나올까…166.6km 쾅! 10년 만에 채프먼 기록 넘었다, WS 역대 가장 빠른 구속 경신
2026-10-24
많이 본 기사
-
LG 대체 무슨 계획이 있길래…주전 포수 FA인데 520경기 베테랑 방출했다, '시그널'인가 변화의 시작인가
2026-10-24
-
설마, 최형우 상상도 못한 상황 나오나 "어떻게 제가 감히…그래도 나가라면 나가야죠"
2026-10-24
-
KIA 20억 투자, 이 시간을 기다려왔나… 1년 전 삼성 울렸다, KIA 히든카드 될까
2026-10-24
-
트레이드→트레이드→KIA KS 우승 주역이 어쩌다…35세에 방출 칼바람 "따뜻한 마음 평생 간직하겠다"
2026-10-24
-
[오피셜] '3년 계약 만료' 김태형 감독 결국 롯데 떠난다 "재계약 하지 않기로, 차기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
2026-10-2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