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신 가네모토 감독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 포수는 어렵겠어"

작성일: 2016.02.10 12:17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제도화한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을 한국과 일본도 받아들였다. 올 시즌부터 경기에 적용될 이 규정을 놓고 한신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포수는 상당히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신은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9일에는 상황별 타격 훈련에서 코치와 주심이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 적용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일이 있었다.

1사 2, 3루 상황을 가정하고 타석에 들어간 니시오카 쓰요시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에 있던 우메노 료타로가 홈 플레이트로 뛰어들었다. 포수 고미야마 신지는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의 송구를 받아 우메노를 태그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아웃으로 판정될 상황이었으나 사카에무라 다카야스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고미야마가 공을 받기 전 우메노의 경로를 막았기 때문이다.

야노 아키히로 코치는 "송구를 받으려고 자리를 옮긴 것 아니냐"며 문의를 했고, 사카에무라 주심은 "송구가 오기 전부터 왼발로 홈 플레이트를 막았다"고 대답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고미야마에게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포수가 망설이는 일이 생길 것 같다. 본능적으로 막아 버리는 일도 있을 거고, 포수는 상당히 어려워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NPB(일본야구기구)는 그동안 홈런 타구 판정에만 활용하던 비디오 판독을 홈 플레이트 충돌 상황에도 쓰기로 했다. 그만큼 심판이 눈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야노 코치는 "아직 심판도 헤매는 것 같다"고 말했고, 모리 겐지로 심판조장은 "지금은 영상을 찍고 수집하면서 규칙의 실제 적용을 검토하는 단계다. 좋은 참고가 된 상황"이라고 했다.

곧 KBO 리그 구단과 심판들도 겪을 일이다. KBO 리그 심판들도 연습 경기부터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을 적용한다. 지난해 연습 경기에서 심판들이 가장 자주 한 말 가운데 하나는 바로 "허리 업 (Hurry Up)"이었다.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할 때와 마찬가지로 구단과 심판 사이에 많은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