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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강백호는 컨디션 봐서, 고영표는 뒷순서로” kt 국가대표들, 복귀 일정은?

작성일: 2021.08.09 05:3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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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황재균(왼쪽)과 강백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김경문호 야구국가대표팀의 여정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출발부터 마무리까지 웃지 못한 김경문호였다. 2008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의 신화를 재현하려고 했지만, 출항 직전 몇몇 선수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논란이 불거졌고, 이어진 대회에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을 빈손으로 마친 한국야구. 메달 획득 실패의 후폭풍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단 KBO리그 10일부터 후반기를 재개한다.

일단 김경문호 국가대표 선수들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리고 곧바로 해산한 뒤 각자의 소속팀으로 향했다. 물론 쉴 틈은 없다. 곧바로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위즈도 예외는 아니다.

kt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총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내야수 황재균(34)과 강백호(22), 투수 고영표(30)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과 강백호는 컨디션을 봐야 한다. 일단 본인들의 의향을 들어본 뒤 출전 날짜를 잡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영표는 선발 로테이션을 뒷순서로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피곤함이 있을 테니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올 시즌 전반기에서 45승30패(승률 0.600)를 기록하고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적은 2015년 1군 진입 후 처음 있는 일. 그만큼 정상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 kt 고영표. ⓒ연합뉴스
이를 위해선 국가대표 선수들의 빠른 복귀가 필요하다. 다만 3주 넘게 이어진 소집 여파가 있는 만큼 이 감독은 이들에게 최대한의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여유도 있다. 휴식기 동안 전력이 크게 보강된 덕분이다. kt는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오윤석과 포수 김준태를 데려왔다. 또, 새로 영입한 외국인타자 제러드 호잉은 자가격리를 마치고 7일 첫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 감독은 “후반기는 모두 젼력이 정비된 상태다. 따라서 우리로선 후반기 초반 5할 승률을 잘 지킨다면 박판에는 승부를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후반기 복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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