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과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의 미들급 경기가 오는 10월 24일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0,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UFC 4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그레고리 로드리게스(29, 브라질)와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

탭폴로지 등 해외 주요 매체가 이 매치업이 성사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의 경기 장소는 아직 미정. 대회 이름도 결정되지 않았다. 메인이벤트는 파울로 코스타와 마빈 베토리의 미들급 경기가 될 전망이다.

박준용은 2019년 8월 UFC 데뷔전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초크로 패배했지만, 이후 마크-안드레 바리우→존 필립스→타폰 은추크위를 판정으로 누르고 3연승 했다.

상대 스타일에 따른 전략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바리우와 경기에선 타격과 레슬링을 섞어 라운드별 포인트를 쌓는 작전이 좋았다. 필립스는 레슬링으로 압도했고, 은추크위는 왼손 잽으로 리드하다가 레슬링 태클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UFC 전적 3승 1패를 포함해 총 전적 13승 4패다.

상대 로드리게스는 '로보캅'이라는 별명을 지닌 터프가이다. 키 191cm의 장신으로 전적 1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LF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이다.

UFC에선 한 경기를 뛰었다. 지난 6월 두스코 토도로비치에게 판정승했다.

올해 한국 파이터들은 UFC에서 연전연승하고 있다. 최승우→박준용→정다운→최승우→정찬성이 연이어 승리했다.

다음 달 5일 '인천 불주먹' 김지연이 몰리 맥칸과 여성 플라이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준용에 이어 정다운도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중.

최승우는 최근 SNS로 컵 스완슨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말 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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