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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0억 투자→잉여 몰락인데…맨유는 안 판다

작성일: 2021.08.14 13: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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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앙토니 마시알(25)이 방출 명단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획은 일단 잔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시알을 이번 시즌에도 활용할 생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솔샤르 감독은 마시알과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알려진 보도처럼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마시알은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기본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78억 원)를 들여 프랑스 유망주를 데려왔다. 특별한 검증은 되지 않았지만 꽤 비싸게 마시알을 영입했다.

총액을 뜯어보면 알 수 있다. 구단 협상에서 이적료 5000만 유로였지만, 추가 옵션이 있었다. 2016년 프랑스 '르 피가로'가 유출한 세부 조항에 따르면,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골을 넣을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나코에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줘야 했다. 마시알은 현재 258경기 78골 50도움을 기록한 상황이라, 이미 1000만 유로를 지불했다.

옵션은 또 있다. 마시알이 프랑스 대표팀에서 45분 이상 25경기를 뛴다면, 또 1000만 유로를 모나코에 준다. 2015년 A대표팀 데뷔 후 1183분 동안 27경기를 뛰었기에 조건을 충족했을 공산이 크다.

여기에 발롱도르 최종 3인에 포함된다면 1000만 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팀에 마시알을 6000만 유로(약 814억 원) 이상 넘길 경우, 이적료와 5000만 유로 차익을 모나코에 줘야 한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에 7000만 유로에 매각했다면 2000만 유로를 모나코에 납부해야 한다.

당시 '르 피가로'는 정확한 수치를 예상할 수 없는 마지막 옵션을 제외하면, 마시알의 최대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85억 원)라고 알렸다. 모나코에서 2년 동안 70경기 15골 8도움 밖에 보여주지 않은 공격수에게 큰 배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박은 용두사미로 끝났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에 10대 마커스 래시포드와 반짝였지만 점점 영향력이 떨어졌다. 확실한 주전 윙어가 없어 꾸역꾸역 활용했지만 첫 순간 만큼 강렬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7200만 파운드(약 1138억 원)에 제이든 산초를 영입한 배경이다. 산초 합류로 마시알이 팀을 떠날 거로 예상됐지만, 솔샤르 감독은 일단 함께하려고 한다. 다만 래시포드, 카바니, 산초 스리톱이 확고해질 가능성이 높다. 

주전급 출전을 원한다면, 올드트래포드에서 뛸 시간은 많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기간은 2024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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