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밟고 올라가겠다…3연패 퍼거슨, 2연패 챈들러 겨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37, 브라질)는 2004년부터 매년 한 경기 이상 뛰어 온 개근생이다.
그러다가 17년 만에 처음 결석했다. 2021년엔 케이지에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 부상 때문에 10월 예정돼 있던 이슬람 마카체프와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이 컸다.
예전 같지 않은 위상의 도스 안요스가 재기를 꿈꾸며 겨냥하는 파이터가 있다. 12연승 후 3연패로 추락하고 있는 토니 퍼거슨(37, 미국)과 재대결을 바란다.
도스 안요스는 새해 첫날 트위터로 "퍼거슨, 2월 20일(한국시간) 계획 있어? 난 뛸 수 있다고 UFC에 얘기했어"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도스 안요스는 2016년 11월, 5라운드 혈전 끝에 자신에게 판정패를 안긴 퍼거슨에게 설욕하고 존재감을 되찾겠다는 계산이다.
도스 안요스의 현재 랭킹은 라이트급 6위다. 한 계단 밑인 7위 퍼거슨을 밟고 분위기를 바꾸면 톱5 랭커와 대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퍼거슨은 셈이 많이 다르다.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려고 발판 삼으려는 상대는 5위 마이클 챈들러(35, 미국)다.

챈들러는 최근 트위터에서 한 팬이 남긴 "코너 맥그리거가 챈들러와 붙는 걸 보고 싶다"는 글에 "나도(Me too)"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팬이 "맥그리거와 타격전을 하겠는가, 레슬링을 쓰겠는가?"라고 묻자 "타격(Strikes!)"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가만히 보고 있던 퍼거슨이 '엘쿠쿠이'처럼 등장했다. 맥그리거가 아닌, 자신과 붙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위터에서 챈들러에게 "데이나 화이트 대표나 UFC 관계자들이 네가 4월 또는 6월에 나와 붙어도 좋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하던데, 지금 보니까 내게 혼날 시간을 슬슬 미루려는 것 같네. 넌 새치기를 한 적 있으니 내게 빚을 졌어. 그리고 지금은 (타격이 아니라) 레슬링 시즌이야"라고 일갈했다.
퍼거슨의 말이 사실이라면, 챈들러와 대결이 올봄 추진 중이며 성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연패 중인 챈들러는 맥그리거가 아니라면 2순위 퍼거슨도 상대로 괜찮다는 반응.
"오, 토니! 진짜 존경하는 파이터가 몇 안 되는데, 넌 그중 하나야. 현재 위치나 위상 때문은 아니고, 오랫동안 활동한 기간 때문이지. 경기 내내 때려 줄게. (오래 안 끌고 가는) 인자한 심판이 배정되길 바라는 게 좋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재밌는 건 '소외된' 도스 안요스를 노리는 하위 랭커는 따로 있다는 사실이다. 랭킹 11위 라파엘 피지예프(28, 카자흐스탄)는 트위터로 영상을 찍어 도스 안요스에게 도전했다.
"어제는 역사고, 내일은 미스터리다. 하지만 오늘은 선물(gift)이지. 현재(present, 선물이라는 뜻도 있다)라고 불리는 이유"라는 영화 '쿵푸 팬더' 명대사를 읊더니 "UFC에서 누가 최고의 라파엘(Rafael)인지 가려 보자"고 말했다.
UFC는 승자는 승자와, 패자는 패자와 붙이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도스 안요스, 퍼거슨, 챈들러 그리고 맥그리거까지 어떻게 엮이게 될까? 2022년 또 다른 흥밋거리다.
■ UFC 라이트급 랭킹 톱10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 - 개이치와 대결 유력
1위 저스틴 개이치 - 올리베이라와 대결 유력
2위 더스틴 포이리에
3위 베닐 다리우시 - 2월 마카체프와 대결 확정
4위 이슬람 마카체프 - 2월 다리우시와 대결 확정
5위 마이클 챈들러 - 맥그리거 겨냥
6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 - 퍼거슨 겨냥
7위 토니 퍼거슨 - 챈들러 겨냥
8위 댄 후커 - 페더급 전향 타진
9위 코너 맥그리거 - 부상 재활 중
10위 그레거 길레스피
11위 라파엘 피지예프 - 도스 안요스 겨냥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