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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박병호 상대로 미국 데뷔 첫 탈삼진…1이닝 퍼펙트

작성일: 2016.03.15 03:2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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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벌어진 한국인 맞대결에서 오승환이 웃었다.

오승환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 중간에 등판해 박병호를 삼진 처리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와 세스 메니스에 이어 1-2로 뒤진 6회 상대 중심 타선을 맞아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3번 타자 트래버 플루프를 2루 뜬공, 4번 타자 케니 바르가스를 3루 뜬공로 간단히 막은 뒤 박병호를 만났다.

KBO리그에서 함께 뛰던 박병호를 미국 땅에서 만나자 오승환은 로진을 만지며 씨익 웃었다.

오승환은 볼 카운트 1-2에서 기습적으로 구속을 줄인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고 또 한번 입꼬리를 올렸다.

다시 입을 굳게 다문 오승환은 바깥쪽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 박병호를 삼진 처리했다. 미국 무대 데뷔 첫 탈삼진이다.

1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오승환은 2-2로 맞선 7회 수비에서 오스틴 곰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직전 3경기에서 3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1개만 허용한 오승환은 무피안타 무실점 기록을 이어 갔다.

[사진] 오승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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