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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계체 영상] 마크 헌트 vs 프랭크 미어, 독설할 땐 언제고…

작성일: 2016.03.20 05:1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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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마크 헌트(41, 뉴질랜드)와 프랭크 미어(36, 미국)는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서로의 옷차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치 미리 짠 것처럼 두 선수 모두 검은색 티셔츠에 카키색 바지를 입었기 때문이다. 헌트는 왼쪽 손목에 찬 시계까지 비슷하다며 웃었다.

이틀 후 옥타곤 위에서 주먹을 섞을 사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헌트와 미어는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선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것 같았다. 주짓수 검은 띠인 그래플러 미어는 헌트에게 "하체 관절기를 조심하라"며 "기술에 걸리면 늦기 전에 탭을 쳐야 크게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K-1 챔피언 출신 스트라이커 헌트는 "내 주짓수 실력도 수준급"이라며 "미어의 서브미션 기술을 모두 방어할 것이고 KO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19일 호주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이트 85 계체에서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만나 미소를 지었다.

260파운드(117.93kg)를 기록한 미어와 264파운드(119.75kg)로 겨우(?) 계체를 통과한 헌트는 특별한 신경전 없이 파이팅 포즈를 취했고 웃으며 악수했다. 산전수전을 거쳐 온 베테랑들답게 마케팅을 위한 독설과 서로를 향한 존중 사이에 선을 분명히 그었다.

헌트는 지난해 5월 스티페 미오치치에 완패했지만 11월 안토니오 실바를 펀치로 잡았다. 다시 연승을 노린다. 미어는 2연승하다가 지난해 9월 안드레이 알롭스키에 판정패해 승리가 절실하다.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차지하기 위해 새 출발을 알려야 하는 두 선수의 경기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85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오전 10시 50분 SPOTV2가 생중계한다.

함서희(29, 부산 팀매드)는 벡 롤링스(27, 호주)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메인 카드 1경기다.

■ UFC 파이트 나이트 85 계체 결과

-메인 카드
[헤비급] 마크 헌트(264파운드/119.75kg) vs 프랭크 미어(260파운드/117.93kg)
[웰터급] 헥터 롬바드(170파운드/77.11kg) vs 닐 매그니(170파운드/77.11kg)
[라이트급] 제이크 매튜스(155파운드/70.31kg) vs 조니 케이스(155파운드/70.31kg)
[미들급] 다니엘 켈리(186파운드/84.37kg) vs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186파운드/84.37kg)
[라이트헤비급] 제임스 테 후나(205파운드/92.99kg) vs 스티브 보시(204파운드/92.53kg)
[여성 스트로급] 벡 롤링스(116파운드/52.61kg) vs  함서희(115파운드/52.16kg)

-언더 카드
[웰터급] 브렌던 오라일리(168파운드/76.20kg) vs 앨런 조우반(171파운드/77.56kg)
[페더급] 다니엘 후커(146파운드/66.22kg) vs 마크 에디바(145파운드/65.77kg)
[여성 밴텀급] 레슬리 스미스(134파운드/60.78kg) vs 나카이 린(135파운드/61.23kg)
[웰터급] 리치 월시(170파운드/77.11kg) vs 비스카르디 안드라데(171파운드/77.56kg)
[라이트급] 로스 피어슨(155파운드/70.31kg) vs 채드 라프리스(156파운드/70.76kg)
[라이트급] 알란 패트릭(156파운드/70.76kg) vs 데미안 브라운(155파운드/70.3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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