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연합뉴스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조편성이 나왔다. 에이스 최민정은 중국 선수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를 치른다. 준준결선부터 준결선 그리고 메달이 달린 결선이 이날 모두 열린다.

결전을 하루 앞둔 15일 발표된 조편성에서 최민정은 준준결선 1조로 포함됐다. 중국 장위팅과 헝가리 페트라 자크자파티, 네덜란드 리앤 더프리스, 이탈리아 아리아나 시겔, 폴란드 카밀라 스토르모브스카 등 5명과 경쟁한다.

최민정은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세계신기록(2분14초354) 보유자이기도 하다.

최민정과 함께 출전하는 김아랑과 이유빈의 조편성도 확정됐다. 김아랑은 2조에서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 독일 안나 사이델 등과 경쟁을 펼치고, 이유빈은 5조에서 캐나다 킴 부탱, 일본 유키 기쿠치 등과 준결선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의 또 다른 경쟁자인 네덜란드 수잔 슐탱은 6조로 편성됐다.

여자 1500m 준준결선은 각조 상위 3명씩 18명과 4위 중 기록이 가장 좋은 추가 3명이 준결선으로 진출한다. 

한편 15일 최종 훈련을 마친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메달 자체가 정말 소중하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고 있다. 내일 1500m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