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간판스타 유영(18·수리고)이 약물 논란에 휩싸인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 다음 차례로 나선다.
유영은 15일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27번째로 연기한다. 마지막 5조의 세 번째 순서다.
유영의 첫 올림픽 출전은 ‘피겨 천재’로 불리는 발리예바 다음이라 부담이 될 수 있다.
발리예바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대회인 핀란디아 오픈에서 우승했고 두 개의 그랑프리 대회(스케이트 캐나다, 러시아 로스텔레콤 컵)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달 16일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모든 대회를 휩쓸며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가장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마지막 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두 번 성공시키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다만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최근 발리예바가 대회 직전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공식 발표해 그녀의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이른 시일 내 청문회를 개최해 출전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발리예바의 출전이 불발된다면 유영은 26번째로 경기에 나선다.
이외에도 유영의 뒤에는 ROC 소속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안나 셰르바코바 등 고난도 기술인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구사하는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같은 날 김예림(19·단국대 진학 예정)도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예림은 4조 첫 번째 선수로 연기를 펼친다. 전체 1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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