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 진출한 핀란드 대표 팀
▲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 진출한 핀란드 대표 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핀란드가 16년 만에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핀란드는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0으로 이겼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던 핀란드는 16년 만에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선다. 

핀란다는 이날 저녁 열리는 스웨덴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펼치는 준결승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핀란드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핀란드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핀란드는 C조 조별리그에서 슬로바키아를 6-2로 완승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는 슬로바키아와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1피어리드에서 핀란드는 사카라 마니넨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동점을 노린 슬로바키아는 3피어리드 막판 골리까지 빼고 총공세를 펼쳤지만 핀란드 방어벽을 뚫지 못했다.

종료 39초를 남겨 놓고 핀란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추가했다. 결국 핀란드가 2-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슬로바키아는 2018년 평창 올림픽 은메달 팀은 독일을 물리쳤고 전통의 강호 미국마저 잡았다. 이번 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내신 결승 진출까지 노렸지만 핀란드의 그물망 수비에 고전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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