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부와 명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연합뉴스
▲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부와 명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디펜딩챔피언’ 최민정(24‧성남시청)이 부와 명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17초789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11일 여자 1000m 결선, 13일 여자 3000m 계주 결선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만 3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연스럽게 최민정의 메달 포상금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걸었다. △개인종목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단체 종목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이다.

최민정은 개인 포상금으로 1억5000만원, 단체전 포상금은 선수 5명이 나눠 1인당 3750만원을 가진다. 빙상연맹으로부터 총 1억8750만원을 받는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서도 포상금으로 선수들을 격려한다.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을 지급한다. 최민정의 경우, 1억3300만원을 받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 향상연구연금’도 있다. 평가점수가 20점 이상인 선수에게 국제대회 종료일 다음달부터 사망할 때까지 매달 연금을 제공한다.

올림픽 기준으로 금메달은 매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이다.

최민정은 빙상연맹, 문체부의 포상금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연금 등을 합해 현재까지 약 3억8000만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에이스로서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지켜준 최민정은 부와 명예를 동시에 잡으며 베이징올림픽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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