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 부산 팀매드)가 몽골 전사와 만난다.

사이몬 올리베이라 대체 선수로 들어온 다나아 바트거러(32, 몽골)와 대결한다.

UFC는 "강경호는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275에서 바트거러와 맞붙는다"고 29일 발표했다.

강경호는 2007년 프로로 데뷔해 27전 17승 9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2012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뒤 2013년 UFC에 진출해 밴텀급에서 6승 3패 1무효 전적을 쌓았다.

2019년 3연승을 달리다가 부상과 결혼으로 1년 11개월 공백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복귀전에서 주짓수 고수 하니 야히라에게 판정패했다. 연승이 끊겨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강경호는 밴텀급 아시아 강자로 평가받는다. UFC에서 시미즈 슈니치(일본), 다나카 미치노리(일본), 이시하라 데루토(일본), 리우핑유안(중국)을 꺾은 바 있다.

바트거러는 킥복서 출신이다. 2011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1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UFC에서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3월 크리스 구티에레스에게 TKO패 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앨버커키 잭슨 윈크 MMA에서 훈련하고 있다.

UFC 275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UFC 페이퍼뷰(PPV) 넘버 대회다.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와 도전자 이르지 프로하스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도전자 탈리아 산토스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스팅' 최승우(29)도 출격한다. 필리핀계 호주 타격가 조시 쿨리바오(27, 호주)와 페더급으로 싸운다.

최승우도 3연승이 끊긴 상태. 다시 승수를 추가해야 랭킹 진입이 가능해진다.

■ UFC 275

[라이트헤비급] 글로버 테세이라 vs 이르지 프로하스카
[여성 플라이급]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탈리아 산토스
[여성 스트로급] 장웨일리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밴텀급] 강경호 vs 다나아 바트거러
[페더급] 최승우 vs 조시 쿨리바오
[미들급] 제이콥 말쿤 vs 브렌던 앨런
[여성 스트로급] 리앙 나 vs 실바나 고메스 후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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