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득점을 넣으며 시리즈 스코어 3승 1패를 만든 스테픈 커리
▲ 32득점을 넣으며 시리즈 스코어 3승 1패를 만든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골든스테이트가 콘퍼런스 파이널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서부 콘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에서 101대98로 승리했습니다.

초반은 좋지 않았습니다. 최대 강점인 3점 슛이 잠잠했고 어이없는 턴오버도 만들었던 골든스테이트. 결국 3쿼터가 종료될 때까지 멤피스에 끌려갔는데요. 특히 3쿼터 종료 직전, 데스먼드 베인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분위기는 완전히 멤피스에게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 힘을 냈습니다. 외곽포가 살아나며 점점 점수차를 좁힌 골든스테이트. 경기 종료 45.7초를 남겨두고 스테픈 커리가 여유있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앤드루 위긴스의 결정적 리바운드가 나오며 골든스테이트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스코어 3대1을 만들었고 커리는 양 팀 최다 득점인 32득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같은 날 펼쳐진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밀워키를 116대108로 제압하고 시리즈 스코어 2대2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날 경기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보스턴의 알 호포드였는데요. 호포드는 이번 경기서 30득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4득점과 1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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