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청 컬링 팀 '팀 킴' ⓒ대한컬링연맹
▲ 강릉시청 컬링 팀 '팀 킴' ⓒ대한컬링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컬링연맹은 8일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선발전에는 현 국가대표인 강릉시청 '팀 킴'이 태극 마크 사수에 나선다. 연맹은 내년도 세계선수권대회 및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대표 팀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신가영), 봉명고(스킵 김민서), 송현고(스킵 강보배), 의성여고 등 7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남자부에는 경북체육회, 강원도청, 경일대학교,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서울시청, 의정부고, 의성고, 서울체고 등 8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참가팀 전체가 예선 라운드로빈을 치루고 상위 4개 팀이 1위 vs 4위, 2위 vs 3위로 플레이오프를 격돌하는 올림픽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경기는 10엔드 경기로 하며, 정규 엔드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엑스트라엔드 경기를 한다.

결승전은 남녀부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대결을 벌여 1위 팀은 2022~2023 국가대표팀으로 선발 추천한다.

▲ 경기도청 컬링 팀 '5G' ⓒ대한컬링연맹
▲ 경기도청 컬링 팀 '5G' ⓒ대한컬링연맹

여자부는 강릉시청 ‘팀 킴’, 경기도청 ‘5G’, 춘천시청, 전북도청 등 실업 팀 4강 대결이 최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서드 김경애·세컨드 김초희·리드 김선영·핍스 김영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다.

‘팀 킴’을 위협할 적수는 경기도청 ‘5G’로 꼽힌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는 춘천시청 ‘팀 민지’를 이끌던 김민지를 영입하며 팀 전력이 한층 상승했다는 평가다.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때 경쟁력이 생기는 법"이라며 "국가대표 선발전인 만큼 페어플레이 정신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선발전 대회는 1일 50명 제한으로 직관이 가능하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며 관련 내용은 대한컬링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