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영이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이리영이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티스틱 수영 국가대표 이리영(고려대)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솔로 테크니컬(규정종목) 부문에서 12위에 올랐다.

이리영은 1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부문 결승에서 80.5294점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리영은 현 점수체계 도입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FINA 세계선수권대회 솔로 테크니컬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날 예선에서 80.5753점을 받은 이리영은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12위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리영은 비록 12명이 참가한 결승에서 최하위에 그쳤지만 결승에 진출하며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리영이 거둔 12위는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현선이 76.9730점으로 16위에 오른 이후 최고 성적이다.

이리영은 허윤서(압구정고)와 호흡을 맞춘 듀엣 테크니컬 부문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듀엣 테크니컬은 19일 오후에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티스틱 수영 최강국인 러시아가 참가하지 못했다. 일본의 이누이 유키코는 92.8662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개인전에서 처음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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