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더블지FC가 경북 구미로 향한다.

오는 8월 20일 구미대학교 체육관에서 더블지FC 13을 연다.

신승민(28, 쎈짐)과 케빈 박(32)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장현지(28, 더쎄진)와 최정윤(24, 더짐랩)의 여성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을 발표했다.

신승민은 공격적인 타격가로 전적 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3월 방재혁과 펼친 15분 난타전은 더블지FC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케빈 박은 독특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괴짜 파이터. 전적 6승 3패다. 2020년 7월 더블지FC 04에서 기원빈에게 TKO패 한 뒤, 체급을 낮춰 복귀한다.

더블지FC 측은 이번 경기 승자를 잠정 챔피언으로 올리고, 통합 타이틀전에서 김상원과 붙일 계획이다.

장현지와 최정윤의 경기 승자는 더블지FC 초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이 된다.

장현지는 155cm 단신이지만 후진 없는 공격성이 돋보인다. 맷집도 단단해 '코리안 사모안'이라는 독특한 별명이 붙었다. 전적 4승 4패.

최정윤은 174cm 장신이다. 2연패에 빠져 있다가 지난 5월 더블지FC 12에서 김나희를 TKO로 꺾었다. 전적 4승 2패.

더블지FC는 2018년 11월 출범한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다.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도 꾸준히 대회를 열며 성장했다.

지난 5월 UFC 출신 파이터 양동이가 대표로 취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