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4, 미국)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8일(한국 시간) 라디오 방송 '더 짐 롬 쇼'에 출연해 존스가 헤비급 출격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존스는 돌아올 준비가 됐다. 우리는 상대를 기다리는 중이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될 수 있다. 무릎 회복이 얼마나 걸리느냐에 달려 있다. 아니면 스티페 미오치치가 될 것이다."

존스는 만 23세에 UFC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천재 파이터다. 전적 28전 26승 1패 1무효.

2020년 2월 9일 UFC 247에서 도미닉 레예스에게 판정승하고 경기를 뛰지 않았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한 존스는 헤비급 전향을 목표로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거구들과 경쟁이 가능하도록 힘과 체격을 키웠고 이제 준비가 됐다고 보고 있다.

원래는 오는 7월 복귀 가능성이 있었으나, 상대로 거론된 미오치치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매치업이 확정되지 않았다.

화이트 대표는 옥타곤 밖 사고뭉치 존스의 실력만큼은 의심할 수 없다며 그가 헤비급에서 어느 정도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한다.

"난 링 러스트를 강하게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흥미롭다. 존스는 문제 많은 사생활 때문에 비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력으로는 최고다. 역대 최고의 파이터다"고 말했다.

올가을 미오치치와 대결이 잠정 타이틀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으나, 챔피언 은가누의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은가누는 내년이 되면 UFC와 계약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UFC에 남을지 떠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은가누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진지하게 고민해서 우리가 어디로 갈지 이야기할 것이다.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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