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혁 ⓒSPOTV 방송 화면 캡처
▲ 조세혁 ⓒSPOTV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기대주인 조세혁(14)이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조세혁은 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톱 시드인 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를 2-1(7-6<7-5> 1-6 11-9)로 이겼다.

윔블던 14세부 경기는 올해 신설됐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니어부가 있다. 14세부는 주니어보다 어린 선수들이 나서는 무대다.

경기 방식은 16명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진출하고 승자는 결승 무대에 선다.

조세혁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뒀다. 4강에 진출한 그는 이바노프를 꺾고 결승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조세혁은 1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미국의 카렐 오브리엘 은고노에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조세혁은 올해 5월  ITF가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된 유망주다. ITF 투어링팀은 ITF가 그랜드 슬램 선수 발전 기금을 활용해 전 세계 우수 주니어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1위인 조세혁은 이번 대회를 마치면 프랑스 낭트로 이동해 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합류한다.

조세혁은 이번 윔블던 출전을 앞두고 대한테니스협회에 "윔블던에 초청받아 기쁘고, 4강 진출이 목표"라며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 장점을 살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는 이번 윔블던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이번 윔블던은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