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과 끈질김' 조짐 보였던 삼성…13연패가 막을 내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타석에서의 집중력과 끈질김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삼성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0으로 승리하며 기나긴 13연패의 막을 내렸다.
후반기 시작 후 침체했던 삼성의 타선은 이날 모처럼 불을 뿜었다. 6경기 만에 두 자릿수 안타를 쳐내며 8득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였다.
연패 기간 조금씩 살아나던 삼성 타선, 지난 경기(23일 키움전)부터 연패 탈출의 조짐이 보였다. 팀은 4안타 무득점에 묶였지만, 타석에서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3회 1사 후 오선진이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와 11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쳐내며 1루를 밟았다. 8회 2사 1,2루에서는 구자욱이 구원 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파울 7개를 만들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헛스윙 삼진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지만, 상대를 물고 늘어지며 어떻게든 타점을 만들려는 타자들의 집중력을 볼 수 있었다.
허삼영 삼성 감독도 24일 경기를 앞두고 “타자들의 결과가 안 나왔을 뿐이다. 철저하게 우리가 생각했던 계획대로 준비를 잘했다. 풀카운트 가는 승부 끝에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러한 타석에서의 집중력과 끈질김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지난 경기의 투지는 그대로 이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잡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회 선두타자 오재일이 2루타를 쳐 만든 무사 2루에서 김재성이 타점으로 해결하며 1-0 선취점을 만들었다. 5회에도 1사 2루에서 오재일이 2점 홈런을 치며 추가점을 뽑아냈다.
하이라이트는 6회였다. 2사 후 타자들의 끈질긴 집중력으로 5점을 만들었다. 이재현-오선진-김현준이 연속 안타로 만루가 됐다. 이후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는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후속타자 오재일도 1-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커브를 지켜본 뒤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싹쓸이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수들의 끈질김과 집중력으로 조금씩 연패 탈출의 조짐이 보였던 삼성은 이날 14안타 8득점을 몰아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