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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이승우'가 수원 '이승우' 에게 "11호골은" (영상)

작성일: 2022.07.29 12:25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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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지난 27일 수원FC 공식 홈페이지에 한 글이 올라왔다. 

"긴급소환, 의정부 고등학교에서 이승우 콘셉트로 졸업사진한 학생을 찾아요. 우리 승우와 수엪이 간절하게 찾습니다."

이승우는 댓글로 "누구야 누구야"를 받아쳤고 같은 팀 동료 신세계도  "진짜 찾아야 되"라며 간절함을 보였다. 

▲ 사진제공 - 수원fc
▲ 사진제공 - 수원fc

 

경기도 의정부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매회 졸업사진을 SNS로 올리며 평생의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올해 의정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주현서 군은 평소 이승우의 팬이었고, 그가 골을 넣을 때 마다 펼치는 익살스럽고 화려한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국내 축구커뮤니티 게시물에도 주현서 군의 사진이 약 56만의 조회수와 246개의 댓글이 달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주현서군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이승우 선수를 응원해왔다. 이승우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 투지 열정 그리고 스타성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세리머니를 따라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승우는 올시즌 K리그로 돌아와 팀 성적과 함께 리그 흥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넣은 10골 중 올해의 베스트 골 후보에도 손색없는 골을 만들어내고 있다.

주현서 군은 17라운드 포항전 때 넣은 환상 발리슛을 올 시즌 최고의 골로 평가했다. 그는 "푸스카급으로 정말 멋진 골이었다. 라이브로 봐서 소름이 돋았다. 온몸이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 사진제공 - 의정부고
▲ 사진제공 - 의정부고
▲ 사진제공 - 의정부고
▲ 사진제공 - 의정부고

수원FC 구단은 31일 대구FC와 경기에 앞서 주현서 군을 초청해 유니폼 전달식과 함께 시축을 할 예정이다. 주현서 군은 이 소식을 학원에서 들었다고 한다.

"처음에 실감이 나지도 않았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오히려 친구들이 더 좋아해줬고 관심이 있다. 친구들은 나를 레전드라고 표현한다."

한 장의 사진으로 주현서 군은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하루를 만들었다. 주현서 군은 수능이 얼마 남은 시점 스포츠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체육대학 진학 목표로 학업에 매진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이승우가 직접 구단에 요청해 진행하는 이벤트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우가 고3 수험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지 않을까. 

의정부 '이승우' 주현서 군이 수원FC '이승우'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다음 골(11호) 세리머니를 한번 같이 만들면 참 재밌을 것 같아요." 

주현서군과 이승우의 스토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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