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지금은 공격적으로 던진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했던 션 놀린을 칭찬했다. 놀린은 6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3자책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시즌 초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공을 많이 던졌다. 그러나 지금은 공격적으로 던진다. 고비를 잘 넘기면 훨씬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놀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냉철해져야 한다. 아직은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잘못된 점도 분명히 짚고 넘어갔다.

놀린은 종아리 근육파열 부상으로 약 두 달간 재활에 매진했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뒤 복귀했지만, 김 감독은 놀린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했다.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투구수도 한정지었다. 전날 놀린은 총 투구수 98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한계 투구수에 이르렀지만, 한 타자를 더 상대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개수를 넘겼다. 이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돌 수 있다”며 투구수 제한도 없을 거라 말했다.

복귀전을 치른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대해서는 “아직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워 한다. 상대방 변화구 대처 능력도 떨어진다. 참아야 하는데 배트가 나가는 경우가 있다. 타석에 더 많이 들어가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토마스 파노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