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경기가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에 대해 에릭 텐하흐 감독이 공개 지적했다.
텐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비아플레이에 호날두의 '조기' 퇴근을 두고 "용납할 수 없다"며 누구도 경기가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나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요바예카노(스페인)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그런데 호날두는 후반전 진행 중 디오구 달롯과 함께 경기강을 빠져나갔다. 달롯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텐하흐 감독은 "우린 한 팀이고 끝까지 남아야 한다고 그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 관계에 놓여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는 이유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 사정을 이유로 태국과 호주에서 열린 구단 투어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아 구단으로 복귀한 상태다. 호날두 영입을 추진하는 구단 중 하나로 알려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가 없다고 선언했다.
호날두는 오는 7일 열리는 브라이튼과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불투명하다. 프리시즌 동안 3골을 터뜨린 안토니 마시알이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와 함께 선발로 출전할 것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