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포수 박상언.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포수 박상언.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KIA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전적은 30승 2무 64패가 됐고, KIA전 상대전적은 2승 10패가 됐다. 반면 KIA는 46패(48승 1무)째를 떠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한 예프리 라미레즈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동안 3피안타 5사사구 1실점 6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2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상언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노시환도 4타수 2안타로 지원사격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정은원이 상대 선발 양현종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노시환이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하주석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리드를 안겼다.

2회에도 한화는 한걸음 더 달아났다. 박상언이 좌월 2루타를 날려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이크 터크먼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한화는 6회초 KIA에 추격을 허용했다. 라미레즈가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우전 안타, 최형우에 중월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헌납했다.

그러자 한화는 6회말 곧바로 도망갔다. 김인환의 좌월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 노수광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여기에 박상언도 중전 안타를 쳐 1점을 더 보탰다.

마운드도 리드를 유지했다. 선발 라미레즈가 6회까지 1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은 데 이어, 장시환(1이닝 무실점)과 윤대경(⅓이닝 무실점), 윤산흠(⅔이닝 무실점), 김종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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