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로 차니올로
▲ 니콜로 차니올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니콜로 차니올로(23) 영입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온 힘을 쏟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4일(한국 시간) CBS의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현재 토트넘의 차니올로 영입 과정을 언급했다. 로마는 차니올로는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로마가 원하는 이적료를 토트넘이 제안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은 차니올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로마가 차니올로를 잃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실제로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차니올로를 로마에 잔류시키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차니올로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올여름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되었다. 현재로선 로마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행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만약 토트넘이 5000만 유로(약 666억 원)에서 5500만 유로(약 733억 원) 사이의 금액을 제안한다면 이적할 수 있다"라며 "그는 놀라운 재능이다. 나는 로마에서 일을 한 적이 있고, 그의 옆에서 살았다. 차니올로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알기로 로마는 차니올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 이적에 열려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빠르게 중원 보강에 나서면서 전력을 구축해야 한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과 로마의 협상은 다음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때 협상의 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스퍼스 웹'은 "앞으로 토트넘은 차니올로 영입에 대해 로마의 반응을 살펴볼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무언가 받아낼 것이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낭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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